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스쿨존 안전 수칙 알아보기!

by 김개르군 2022. 12. 27.

 

등하교 시간이 되면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집에 오고 있을까?”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거예요.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가 꼭 알아 두어야 할 스쿨존 안전 수칙을 준비했습니다. 그전에 초등학생 보행 사고는 얼마나 발생하는지 알아볼까요?

 

보행 사고는 얼마나 발생할까?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 사고는 총 15,540건이었는데요. 사고 건수는 매년 줄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한 해에 2,500건 이상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5년(2013년~2017년) 동안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 사고 사상자는 총 15,930명이었는데요. 그중 초등학교 1학년 사상자가 3,550명(22.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학년 3,219명(20.2%), 3학년 2,996명(18.8%)이었습니다. 또한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급격하게 증가한 사상자는 5월에 1,841명으로 가장 높은 사상자를 기록했고, 시간대별로 보면 하교시간인 14~18시에 51.4%(8,194명)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타났습니다.

 

 

보행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스쿨존에서 운전자 법규 위반으로 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를 조사했습니다. 총 2,450건의 교통사고 중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발생한 사고가 967건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보호하지 못한 경우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보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다 사고가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다음으로 전방 주시 부주의 등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562건이었는데요. 이 외에도 운전자 법규 위반 등의 ‘기타’가 453건, ‘신호 위반’이 397건, ‘중앙선 침범’과 ‘과속’이 21건이었습니다.

 

어린이가 지켜야 할 안전 수칙 ① 스쿨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스쿨존에서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스쿨존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차도와 가까운 보도로 걷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친구와 장난치며 길에서 뛰거나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자동차 뒤에서 노는 행동은 위험하니 자제합니다. 이 외에도 횡단보도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어도 바로 건너지 말고 좌우를 살펴 자동차가 멈췄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무단횡단은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아주 높으니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실제로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초등학생 11,73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9.3%가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상자였습니다.

 

어린이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많은 아이들이 무단횡단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사실을 모르는데요. 더욱이 아이들은 어른의 행동을 모방하는 특성이 있어 무단횡단을 하는 어른들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자동차만이 유일한 위험이라고 생각해 차가 지나다니지 않을 때 무단횡단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동차 안에 사람이 앉아 있기 때문에 자동차 형체를 사람이라고 착각하는데요. 이와 비슷하게 자동차의 커다란 전조등을 사람의 눈이라고 여깁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가 자신을 피해 지나갈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로 반대편에 친구와 가족 등이 보이면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순간적으로 무단횡단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에게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하고, 운전자 또한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무단횡단을 하는 어린이를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가 지켜야 할 안전 수칙 ② 도로 횡단

무단횡단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한 도로 횡단 방법 등을 알려주는 안전 교육이 필요한데요. 우선 도로는 횡단보도를 이용해 건너야 하며, 횡단보도에서는 <선다-본다-손을 든다-확인한다-건넌다>의 5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는 가장 먼저 정지선 뒤에 서서 자동차가 오는지 좌우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오른 편에서 운전자와 눈을 맞추고 왼손을 들어야 하는데요. 그다음 모든 자동차가 멈췄는지 확인하고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중앙선을 넘으면 손을 바꿔 들어 오른쪽 차량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합니다.

 

운전자에게 필요한 안전 수칙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의 관련 법규 준수와 안전 운전이 필요한데요. 가장 먼저 운전자는 스쿨존에서는 시속 30km 이내로 서행해야 합니다. 스쿨존 내 불법 주차 및 정차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자제해야겠죠? 또한 횡단보도 앞에서는 자동차를 세워 지나가는 아이가 없는지 보아야 하는데요. 후진을 할 때는 자동차에서 내려 뒤쪽에 아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외에도 정지선을 잘 지킨다면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초등학생 보행 사고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다행히 초등학생 보행 사고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요. 키즈현대에서도 어린이 안전짱,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 등 어린이의 교통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 보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