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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 사이버 폭력 실태와 예방법

by 김개르군 2022. 12. 27.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무분별한 폭력, 사이버 폭력 실태와 예방법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소셜포비아'. SNS에서 벌어진 온라인 싸움이 현실로 연결되어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영화. 트위터(SNS)에서 벌어진 싸움이 현피(현실PK) 원정대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벌어진 자살사건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과연 건강한 사이버 활동을 하고 있는 걸까요?
혹시 우리 아이들도 이와 같이 온라인 상에서의 사이버 마녀사냥 피해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 되진 않으신가요?

1. 사이버 폭력 유형과 실태

 

스마트기기 사용이 보편화 되고, SNS의 이용률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 우리는 누구나 ‘사이버 폭력’피해자가 될 수 있는 환경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이나 핸드폰을 이용한 협박, 비난, 위협, 악성 댓글 달기, 원치 않는 사진이나 동영상 유포하기 등 사이버 폭력의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하니, 정말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기 힘든 세상인 것 같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5월 중?고생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꼴(27.7%)로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사이버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온라인상 개인정보 유출'(12.1%)이 가장 많았고, ‘온라인 게임을 통한 괴롭힘’(10.2%)이 그 뒤를 이었는데요. 남학생은 온라인 게임, 여학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네이버에 '해피그라운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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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해피그라운드

map.naver.com

 

 

2. 사이버로 번지는 신종 학교폭력

 

사이버 폭력은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 특히 학교폭력으로도 연결되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핫스팟 공유를 강요 당하거나, 친구들과 단체 대화창에 의도적으로 사진을 올리고 이에 대한 욕과
비방을 공유하는 일명 ‘카따’의 피해사례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실제 김 모군의 사례를 들어 ‘카따’의 유형을 단계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박 모군을 비롯한
친구들이 김 군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개념 없는 놈’, ‘가만 안 두겠다’는 등 일방적인 욕설을 퍼붓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카따’는 떼카, 카톡감옥, 방폭의 순으로 이어집니다.
1. 떼카 : 이름도 모르는 친구들이 수 백여 개의 조롱과 욕설 메시지를 보냄
2. 카톡감옥 : 그룹 채팅방에 계속 초대되어 괴롭힘(퇴장하면 5초만에 재초대)
3. 방폭 :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초대 후 단체로 무시 후 한번에 퇴장(수치심 조성)
끈질긴 괴롭힘을 당해도 김 군은 섣불리 카카오톡 앱을 삭제하지도 못하는데요.
행여나 자신과 친한 친구들까지도 합세할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학교폭력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에
한정되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24시간, 그 이상으로 확장된 셈이니,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아이들의 사이버 폭력, 그 원인
많이 알고 있듯이, 사이버 폭력은 사이버 공간이라는 장소적인 특성에 그 1차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비대면성’과 ‘익명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이버 공간은 행위자들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보다
더 과격하고, 대범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익명성으로 인해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우며,
폭력의 횟수도 광역적이고 반복적
이게 됩니다.

아이들은 익명성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죄책감 없이 친구에게 거친 언어를 사용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사이버상의 언어폭력은 초기엔 뚜렷한 악의가 있다기보다, 친구에게 장난을 걸고 싶은 욕구로 시작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공간에 대한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작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버 폭력에는 초기교육이 꼭 선행되어야 합니다!

 

 

4. 사이버 폭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사이버 폭력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나에게 이런 고통이 가해졌을 때, 절대적으로 혼자 고민하면
안 되며, 폭력적인 정보 게시에 대한 삭제 요구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신고와 상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기관을 찾아야겠죠?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 관련된 개인정보를 함부로 공유하거나 공개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인터넷 사용 및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물론 자녀와의 규칙적인
대화를 통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또한 사이버 폭력이 자녀에게 일어났을
경우를 대비해 신고방법과 피해 시 도움 요청기관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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